“크리스마스가 없다”는 표현은 국가 차원에서 공식적인 공휴일로 지정하지 않거나, 문화·종교적 이유로 별도로 기념하지 않는 경우를 의미할 수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기독교 문화권 밖의 많은 국가에서는 크리스마스를 국가 공휴일로 두지 않거나, 종교 축일로서 널리 축하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이슬람교가 국교인 국가나, 종교 행사 자체를 억압하는 체제의 국가들은 크리스마스를 공식 축일로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시 국가들:
- 사우디아라비아(Saudi Arabia):
- 이슬람교를 국교로 두며, 종교적 색채가 짙은 국가 제도상 크리스마스는 국가 공식 공휴일이 아닙니다.
- 다만 최근에는 일부 외국인 거주자나 상업적 요소로 인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매우 제한적입니다.
- 아프가니스탄(Afghanistan):
- 이슬람교 문화권으로, 크리스마스는 공휴일이나 전통적인 축제일로 간주되지 않습니다.
- 북한(North Korea):
- 종교적 자유가 거의 없는 국가로, 기독교 행사 자체가 금지되거나 엄격하게 통제됩니다.
- 크리스마스를 공식적으로 기념하지 않으며, 오히려 12월 24일을 김정숙 생일(김일성 전 주석의 어머니) 기념일로 대체하기도 합니다.
- 이란(Iran):
- 이슬람 공화국으로, 기독교 인구가 극히 적고 크리스마스는 공휴일이 아닙니다.
- 다만 기독교 소수 종파(아르메니아 정교회 등)에 의해 내부적으로 소규모 축하가 있을 순 있지만 국가적 인정은 미미합니다.
즉, 전통적으로 기독교 문화가 기반하지 않은 국가나 종교적으로 이슬람 또는 다른 종교가 지배적인 국가, 혹은 종교 행사를 통제하는 정권 하에서는 크리스마스가 전 국민적 축일로 자리잡지 못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